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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외국인·개인 매도세에 코스피 등락 거듭

국내 증시가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0.30포인트(0.01%) 오른 2,125.08을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3.00포인트(0.14%) 내린 2,121.78에 출발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와 개인은 각각 82억원, 93억원 순매도 했고, 기관은 167억원 순매수하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간밤 미국 연준이 “경기확장 유지를 위해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며 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자 보합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오후 2시 이후 오름세로 돌아섰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71포인트(0.30%) 오른 2,926.4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44포인트(0.42%) 오른 7,987.32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0.55%), SK하이닉스(-0.89%), 현대차(-0.36&), 신한지주(-0.33%), 현대모비스(-0.22%), LG생활건강(-1.46%), SK텔레콤(-1.14%) 등이 약세다. 반면 셀트리온(0.47%), 포스코(0.41%), 삼성바이오로직스(0.32%) 등이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59%), 유통업(0.65%), 전기가스업(0.91%)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3.85포인트(0.54%) 오른 721.56을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1.83포인트(0.25%) 오른 719.54에 출발했다. 개인만 5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억, 16억원 씩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개장 시 환율은 3.2원 내린 1,172.9원이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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