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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 성공하려면 조직 전체가 협업나서야"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개최

인사 57%·재무 67% "업무서 배제"

주무부서간 통합TF팀 먼저 구성을

롭 웰스 워크데이 아시아 사장이 20일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열린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간담회에서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워크데이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하려면 조직의 전 부문이 협업해야 합니다”

기업용 인사와 재무관리 분야 클라우드 기업 워크데이가 20일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제1회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을 개최하고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롭 웰스 워크데이 아시아 사장은 “부서 차원에서의 디지털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전사적 차원에서 전 부서를 아우를 때 진정한 디지털 전환을 이룰 수 있다”며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주무부서 간에 통합된 TF팀 구성이 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워크데이가 시장조사업체 IDC에 의뢰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8개국의 기업 종사자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인사 책임자의 90%가 통합된 솔루션이 향후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에 중요하다고 지적했지만 87%의 응답자가 부서 간에 업무가 통합되지 않다고 답했다. 또 C레벨의 경영진 49%가 부서별 정보 공유의 부재가 조직 내 갈등을 일으키고 디지털 전환을 저해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인사 책임자의 57%, 재무 책임자의 67%가 “기업 내에 디지털 전환 로드맵이 없고,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배제되어 있다”고 답했다. 기업 내에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는 인사 및 재무 책임자들이 디지털 전환 과정에 관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웰스 사장은 ‘파워 오브 원’(The Power of One)이라는 철학을 강조했다. 이는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단일한 데이터 소스를 이용해 통일된 보안 체계에서 사용자 친화적인 통합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웰스 사장은 ”워크데이는 이미 글로벌에서 현대적인 인사관리 시스템을 확보했다”며 “워크데이는 모든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도와 경쟁력 있고 민첩성을 갖춘 조직으로의 변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글로벌 반도체회사인 캐봇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우형진 아시아·태평양 인사총괄 디렉터도 참석해 자사의 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우 디렉터는 “기업 내에 사업 전략이 있고 이를 실행하는 것은 사람”이라며 “사업 전략과 인사전략이 시너지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디지털 전환을 단순하게 자동화 차원에서만 보면 IT는 IT대로 인사는 인사 대로 통합이 안될 수 있다”며 “디지털 전환의 주요 기둥 중 하나가 인사 부서의 디지털화”라고 강조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우형진 캐봇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아시아·태평양 인사총괄 디렉터가 20일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열린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간담회에서 디지털 전환의 성공 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워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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