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중기부 상생협력정책관에 박종찬 과장 내정

대중기 상생협력 정책 수립과 추진역할

박 장관, 취임 후 직책 무게감 높아져

중소벤처기업부의 새 상생협력정책관으로 박종찬(47·사진) 정책총괄과장이 내정됐다.

20일 국회와 중기부 등에 따르면 박종찬 정책총괄과장은 이르면 이번 주 상생협력정책관으로 임명된다.

박종찬 과장은 서울시립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 42회로 관직에 들어섰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 중소기업청 벤처투자과장을 거친 후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 산하 정책총괄과를 이끌어왔다. 정책총괄과는 중소기업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을 수립하는 중기부 핵심과 중 하나다.

상생협력정책관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시책의 수립·추진과 분위기 확산이 주 업무다. 부처 간 상생협력 정책을 조정하고 동반성장위원회와 업무협조도 이끌어내야 한다. 중소기업 사업영역 보호제도 운영과 전통시장 지원과 소상공인의 사고 예방 활동도 맡는다.



특히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취임 이후 ‘상생과 공존’을 부 운영 철학으로 내세우면서 정책관직의 무게가 커졌다는 게 중기부 안팎의 해석이다.

상생협력정책관직은 지난 3월 당시 이호현 정책관이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이었다. 중기부는 지난 4월 12일부터 상생협력정책관을 공개모집해왔다.

현재 중기부에 공석으로 남은 국장급 이상 자리는 창업벤처혁신실장과 소상공인정책실장, 대변인이다. 석종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은 5월 청와대 중소벤처비서관으로 임명됐다. 이상훈 소상공인정책실장은 기획조정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창업벤처혁신실장과 대변인은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 절차가 진행 중이다.
/양종곤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