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은 이날 답변서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내달 31일까지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에스엠은 “KB자산운용이 언급한 세부항목 관한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계열사 중 상장사만 4개에 달해 이해충돌 방지 및 시너지 창출 등의 측면을 더욱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위 회사별로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자산 등을 재배치 내지 처분함에 있어 이사회에 대한 보고 도는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일 KB자산운용은 에스엠에 “현재 SM은 영업이익 46% 규모의 인세를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100% 지분을 가진 라이크기획에 지급하고 있다”며 “라이크기획과 SM 간 합병과 30% 배당성향을 요청한다”는 내용을 담은 주주서한을 보낸 바 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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