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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2분기 영업이익 기대치 상회할 것"

대신증권 리포트

대신증권은 업황 개선이 예상되는 두산밥캣(241560)에 매수의견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10.5% 올린 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21일 밝혔다.

두산밥캣의 2·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1,475억원과 영업이익 1,4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5%, 5.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를 9.6% 상회하는 높은 수준이다. 이는 예상보다 좋은 시장 분위기가 지속 중이기 때문이다. 이동헌 연구원은 “매출액은 지난해 4·4분기부터 이어진 프로모션의 영향 일부와 미국 주택시장 호조, 딜러들의 재고 축적, 환율 상승 효과가 복합적으로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1억5,000만달러의 차입금을 조기 상환해 연간 이자비용이 30억원이나 감소한 것도 긍정적이다. 두산밥캣은 작년 상반기에도 2억5,000만달러를 조기 상환해 이자비용 50억원 감소시켰다. 지난 4·4분기 유럽법인 정리에 따른 무형자산 법인간 이전으로 이연법인세 280억원 인식 등으로 지배순이익이 전년보다 360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중간 배당을 실시하는 점도 매력적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주당 1,200원의 중간 배당을 결정했다”며 “작년부터 중간배당을 실시했으며 올해 상반기 600원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작년에도 900원을 배당했다. 이 연구원은 “지배순이익과 주당배당금(DPS) 기준의 배당정책으로 배당 증가는 지속 될 가능성이 크다”며 “두산중공업 프라이스리턴스왑(PRS) 지분 10.5%와 두산인프라코어의 연말 지분 추가 축소 우려 등 오버행 이슈가 있지만 실적 개선, 배당 증가, 차입금 상환 등 회사의 펀더멘털은 탄탄하며, 하반기 신모델 출시로 이익증가율이 둔화되겠지만 내년 이후는 증가세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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