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이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무역협상에 다시 나서기로 한 가운데 21일 중국 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두달 가까이 만에 3,0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0% 오른 3,001.98로 마감했다. 중국 증시의 벤치마크인 상하이종합지수가 3,000선을 넘어선 것 것은 지난 4월 30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선전성분지수도 0.87%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8일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전화 통화를 하고 다음주 미중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양국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고위급 협상이 이르면 25일부터 일본 오사카에서 재개된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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