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락 연구원은 ”듀카브 고성장에 힘입어 카나브패밀리의 연매출은 전년 대비 21.7% 증가한 7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올해 보령제약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957억원과 33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7.7%, 34.1%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복합제(ARB+CCB)시장은 단일제보다 성장성이 높고, 규모도 크다“면서 ”5,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는 동 시장에서 듀카브는 시장점유율 10%(현재 4%)를 목표로 하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0.3% 늘어난 2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임 연구원은 도입품목 트루리시티(당뇨)와 프라닥사(항응고제)가 200억원대 품목으로 성장하고, 종합병원향 항암제 매출도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보령제약의 자회사 바이젠셀은 내년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IPO를 추진 중이다. 바이젠셀은 CTL(세포독성T림프구) 플랫폼을 기반으로 증상이 감소한 종양환자의 미세 잔존암을 제거해 완치를 목표로 하는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그는 “개발 단계가 가장 빠른 VT-EBV-N(NK/T림프종)의 경우 고무적인 임상 1상 데이터(5년 관찰 결과 완치 확인)를 토대로 2상이 진행 중”이라며 “바이젠셀 IPO와 연동해 동사가 보유한 지분 가치가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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