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대화 내용을 암호화하는 등 완벽보안 체제를 구현하는 탈중앙화 방식 메신저 ‘쉬(Shh)’는 팍스넷이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메인넷 ‘그리다(Grida)’를 기반으로 한 탈중앙화 방식 메신저다. 회사 측은 “‘쉬’는 모든 대화 내용을 암호화해서 탈중앙화 된 방식으로 분산 저장한다”며 “현존하는 서비스 중 가장 뛰어난 보안성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메신저 ‘쉬’에는 미리 입력한 휴대폰 내부 위치를 손가락으로 두드리면 나타나는 ‘비밀 채팅창’, 대화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각도를 제한한 ‘시크릿커튼’ 등 사생활 보호 기능도 탑재돼 있다. 팍스넷 관계자는 “그간 우리나라는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서 항상 뒤쳐져왔다”며 “전세계 기업들이 아직까지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모든 기능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메신저 ‘쉬’는 획기적인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해당 서비스 개발과 동시에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 싱가폴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팍스넷의 선진 블록체인 기술에 놀라움을 표하며 제휴 사업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팍스넷은 ‘쉬’의 정식 서비스 출시 전 다양한 사업 확장 방안들을 적극 검토해 간다는 방침이다. ‘쉬’의 홍보영상은 안드로이드, ISO 마켓에서 ‘쉬 비디오(shh video)’를 검색하면 볼 수 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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