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대병원 김계형·강은교·윤영호 교수팀은 성인 1,200명을 대상으로 유해식품 건강세 부과와 미디어 규제에 대한 찬반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51.9%는 먹방에 대한 규제에 찬성했다.
먹방 이외에는 주류 광고에 대한 규제에 72.3%가 찬성했고 TV나 유튜브 동영상 등 각종 영상 콘텐츠에 등장하는 흡연 장면은 63.7%가 규제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식품 광고에 대한 규제 찬성도 44%에 달했다.
윤 교수는 “무조건적으로 과세를 할 것이 아니라 기업이 건강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BPH 최근호에 실렸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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