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자동화 시스템 공급사 코윈테크가 8월 초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코윈테크는 금융위원회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코윈테크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200만주다. 공모 예정가는 2만8,400원~3만4,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568억원~690억원이다.
다음 달 18~19일 양일 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25일부터 26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상장 및 매매개시 예정은 8월 초며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코원테크는 설계, 제작, 제어, A/S 등 턴키방식으로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하는 회사다. 2차전지 제조회사에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납품하고 있다. 2차전지 고객사 외에도 석유·화학,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환경·에너지, 헬스케어 등의 제조사에도 자동화 시스템 납품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실적도 상승세다. 지난해 코윈테크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91.5%가 증가한 768억원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5억원, 103억원이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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