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연구원은 “ 야스의 증착장비가 총 2개의 LG디스플레이 8세대 대형 OLED라인에서 사용돼 양산되고 있다”면서 “2018년 300만대의 OLED TV패널을 생산해 생산성과수율을 입증했고, 증착장비의 속도 개선으로 생산능력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광저우에 2개의 라인이 양산에 투입되고, 추가 투자도 집행되면 더 많은 양산 레퍼런스를 가지게 된다”며 “대형 OLED 시장이 단일 생산자의 초기 단계 시장임을 고려한다면 야스의 증착기가 향후 표준이 될 가능성이 커 높은 가치 부여가 정당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48인치 OLED 패널 생산으로 OLED 보편화를 시도하고, TV의 초대형화에 대응해 10.5세대 라인 설치도 준비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야스는 2017년 중국BOE에 대형 OLED 증착용 R&D 장비를 공급하면서 고객 다변화를 시도했고, LG디스플레이 외의 업체에게 장비를 공급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스마트폰용 OLED시장 확대 이후, TV용 OLED 시장 확대에 따른 신규 증착기 수요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10.5세대 OLED 투자와 중국 및 삼성디스플레이까지 OLED 기반의 프리미엄 TV패널 비중이 계속 상승할 것이란 전망에 변화가 없다”며 “야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31억원과 44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6%, 0.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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