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은 지난 26일 조종사노동조합과 2019 임금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와 신영근 조종사노조위원장이 참석해 조종사 임금 인상 및 각종 수당 제도 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임금협약에 합의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부터 임금협상을 이어오며 5차례 노사 간 협상을 진행해 7~8월 항공 이용량이 증가하는 성수기 시즌 전에 합의를 도출해냈다.
특히 올해 유류비 상승 등 비용 부담과 수요 둔화로 침체된 항공업계의 경영 여건 속에서도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 의지와 경영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무분규 타결을 이루어냈다.
최종구 대표는 이날 협약식에서 “상생이라는 가치를 공유하며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해준 노조에 감사하다”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노사 간 이해를 바탕으로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낸 만큼 경영진도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근 위원장은 “이번 임금교섭으로 상생하는 노사 문화의 발판이 마련된 만큼 안전 운항에 힘쓰며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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