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국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이스라엘의 선진 창업생태계와 기업가정신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스라엘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창업진흥원은 이번 프로그램이 이스라엘 테크니온 공대에서 이달 2일부터 28일까지 서류평가와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발된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고 1일 밝혔다. 서울대와 한양대, 성균관대, 한국외대 등 15개 학교에서 선발된 학생들은 미국과 중국, 케냐 등 다양한 구가 학생들과 함께 기업가 정신 이론 및 사업계획서 작성 실습, 이스라엘 생태계 체험 등을 통해 기업가정신 교육을 받게 된다.
김광현 창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국내 청년들의 기업가정신 함양과 글로벌 역량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하며 “내년에는 이스라엘 주요 대학인 히브리대, 텔아비브대까지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테크니온 공대는 이스라엘 하이파 지역에 소재하며 졸업생 60% 이상이 창업하고, 1924년 설립된 이래 다수의 기업인과 공학자를 배출해 동양의 MIT라 불린다. 또 최근 MIT 공대에서 진행한 창업과 혁신 생태계를 만드는 글로벌 대학 순위에서 6위에 선정된 바 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