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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미중 무역분쟁 완화에 韓 증시 회복세

국내 증시가 미중 무역분쟁 진정세와 판문점 회담에 따른 긴장감 완화로 상승 출발했다.

1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4.76포인트(0.22%) 오른 2,135.38을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62포인트(0.78%) 오른 2,147.24로 출발했다 상승세가 소폭 줄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완화가 예상되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만나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회복됐다는 분석이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는 각각 146억원, 536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610억원 순매도 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중 무역분쟁 ‘휴전’이 선언되면서 모두 상승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73.38포인트(0.28%) 오른 2만6,599.96에, 나스닥 지수는 38.49포인트(0.48%) 상승한 8,006.24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이 휴전에 합의했으며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잠정적으로 부과하지 않기로 하고, 구체적인 합의가 성사된 것은 아니나 협상이 재개되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추세다. SK하이닉스(1.15%), 현대차(0.71%), 셀트리온(0.24%), LG화학(0.71%), 현대모비스(0.42%), 포스코(1.64%), 신한지주(0.56%) 등이 상승세다. 반면 삼성전자(-1.28%)는 홀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45%), 전기전자(-0.93%), 운수창고(-0.20%)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강세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4.32포인트(0.63%) 오른 694.85를 나타냈다. 외국인 홀로 290억원을 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0억원과 167억원 순매도했다.

한편 달러 대비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4.2원 내린 1,150.5원으로 출발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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