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정보보호의 달’인 7월을 맞아 이용자와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정보보호 담당자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네이버는 이용자들이 일상 속 개인정보보호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참여할 수 있는 ‘엔플이의 하루’ 캠페인을 오는 26일까지 약 4주간 진행한다. 네이버의 정보보호 마스코트인 엔플이 일상을 담은 만화를 통해 중요하지만 놓치기 쉬운 생활 속 정보보호 활동을 배우고 나만의 정보보호 노하우와 다짐을 공유하는 것이다. 네이버 개인정보보호 공식블로그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1일에는 대학생 대상으로 ‘네이버 PER(Privacy Enhancement Reward) 부트캠프’를 개최한다. 네이버는 2015년부터 이용자로부터 프라이버시 보호 관련 개선점을 제보받고 서비스에 반영하는 ‘PER 제도’를 운영해왔다. PER 부트캠프는 이 제도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정보보호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의 보안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상할 계획이다.
또 네이버는 정보보호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정보보호 담당자를 위해 매년 교육 및 업무 관련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난 3월부터는 네이버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네이버 프라이버시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31일로 예정된 세 번째 아카데미는 ‘서비스 기획자가 알아야 할 개인정보 보호 의무’를 주제로 이재림 네이버 개인정보보호 리더가 진행한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이용자 정보를 함께 처리하는 수탁업체들을 대상으로도 매년 정보보호 교육을 제공하고 보호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오는 25일에는 수탁 업체 60여 곳의 개인정보보호 책임자와 담당자를 ‘D2스타트업팩토리’로 초청해 ‘최신 판례로 알아본 개인정보보호’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진규 네이버 프라이버시앤시큐리티 리더는 “네이버는 항상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다양한 활동을 매년 진행해왔다”며 “앞으로도 사회 전반에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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