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지난해 추진한 식의약 연구개발사업의 우수성과를 산업계·학계·연구기관 등과 공유하는 ‘2019 식약처 연구개발사업(R&D) 성과대전’을 2일 충청북도 오송에 위치한 C&V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식약처 R&D 성과대전’은 식의약 연구개발사업 성과를 산·학·연·관이 공유하는 한편 식의약 안전관리의 추진방향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성과대전에는 산업계·학계·연구기관·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R&D 우수성과에 대한 포상이 진행된다.
우수성과 포상으로 최상호 서울대 교수, 김석호 노터스생명과학 대표, 장대영 한림대 교수와 고찬옥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 주무관 등 12명에게 식약처장상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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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성과로는 △식중독균 유전체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활용 확산 △세계 최초 수족구 백신 평가용 동물모델 개발을 통한 수족구 백신 국산화 기반 마련 △한국인 위암 미충족 수요 의약품 적정사용 기반 마련 △환경기초시설 방류연안 수산물 유해물질 함량 조사 연구결과가 선정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식품·의료제품·독성 분야별 연구성과 보고회와 함께 연구결과 포스터 전시 및 홍보관이 운영된다.
특히 홍보관은 △식품안전섭취가이드 프로그램 △단맛·짠맛 미각판정 △한약재 감별 체험 △맥박 측정 체험 △컴퓨터를 활용한 독성정보 찾아보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도록 운영, 연구성과가 실생활에 적용되는 사례들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와 기반 위에서 식의약 안전관리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연구개발 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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