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협력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 ㈜두산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생산성본부와 ‘㈜두산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두산은 이번 협약에 따라 10여 개 협력사 생산 현장에서 로봇자동화 공정, 제조실행시스템(MES), 제품수명주기관리(PLM) 등의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올해 안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스마트공장 구축에 들어가는 비용은 ㈜두산이 50%, 정부가 30%를 각각 지원한다. 협력사가 부담할 비용 20% 중 절반을 경상남도 예산으로 지원하는 협약도 곧 체결해 협력사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두산은 중소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각 사업부문 120여 개 협력사와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협약’을 맺으며 동반성장 의지를 다졌다. 또 내년부터 주 52시간 근로제를 실시하는 중소 협력사를 위해 생산성 혁신, 노무, 법무 관련 컨설팅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근로자 1인당 10만 원의 상생 격려금과 건강검진비용도 지원한다.
/박한신 기자 hs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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