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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나눔재단, 제11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 개최

함영주(앞줄 오른쪽 세번째)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이 지난 2일 서울 명동 하나금융그룹 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제11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에서 진선미(″왼쪽 두번째) 여성가족부장관, 김인순(″오른쪽 네번째) 해밀학교 이사장 등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지난 2일 서울 을지로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제11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하나다문화가정대상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복지 증진을 통해 사회 통합 구현에 기여하기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국내 최초로 시작한 시상식으로 여성가족부가 후원한다.

수상자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선발한 후보 중 3개월 간의 전문가 심사와 현지 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이 날 시상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우딴신(U Thant Sin) 주한 미얀마 대사, 키란 사켜(Kiran Shakya) 주한네팔 대리대사, 응우엔 부 뚜(Nguyen Vu tu) 주한베트남 대사, 김인순 해밀학교 이사장 등이 참석해 총 12명의 개인과 3개의 단체를 시상하고 격려했다.



영예의 대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은 네팔 출신 결혼이주여성으로 경남 함양에 거주 중인 결혼 13년차 주부 김예진 씨가 수상했다. 김 씨는 장애가 있는 딸을 돌보면서도 주경야독의 노력으로 지난 2월 부산디지털대학교 복지상담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 중이다.

특히 김 씨는 다문화인식개선 교육강사, 공공기관 네팔어 통번역, 네팔다문화가족 자조모임, 가족봉사단 등의 꾸준한 활동으로 결혼이민자의 멘토로서 귀감이 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함 이사장은 “글로벌시대의 핵심가치는 다양성과 그 안에서의 공존, 공영”이라며 “한국사회의 새로운 변화인 다문화에 대한 포용과 배려로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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