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는 3일 오예스 미니의 후속작으로 ‘녹차&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예스 미니 녹차&팥은 청정 해남 지역에서 수확한 녹차가루를 시트에 갈아 넣고 껍질을 벗긴 팥 앙금을 초코크림과 섞어 중간을 채운 제품이다. 표면에는 초코 코팅이 더해져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녹차와 팥의 조합은 녹차팥빙수, 녹차팥케이크 등 여름철 대표 디저트 메뉴가 이미 검증됐듯이 찰떡궁합”이라며 “쌉싸름한 녹차와 달달한 팥을 함께 먹으면 재료 고유의 풍미가 진하게 살아나며 녹차와 팥 모두 차가운 성질이기 때문에 여름철 메뉴로 좋다”고 말했다.
이번 신제품 개발은 오예스 미니와 동시에 진행됐다. 프리미엄 홈 디저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오리지널 제품에 이은 후속작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3월 출시된 오예스 미니는 3달 연속 10억원을 넘기며 히트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태제과는 같은 가격에 4개 제품을 더 넣은 16개입 기획상품도 준비하고 있다. 12만 상자 한정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새롭게 생겨난 미니 케이크 시장이 고급 트렌드와 맞물리며 프리미엄 홈 디저트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간편한 한입 크기의 미니 제품에 색다른 재료를 더한 후속 제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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