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은 전체적인 실적 개선 속도가 느리다며 3일 SK케미칼(285130)의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지분 66%를 보유한 자회사 이니츠의 지난해 매출은 186억원, 영업적자가 372억원”이라며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2분기 영업실적은 2·4분기 중 동물 세포 배양 방식의 독감백신생산 기술이전완료로 마일스톤 수익 2,000만 달러(220억원)가 인식되며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상상인 증권이 추산한 SK케미칼의 2·4분기 매출은 3,795억원, 영업이익은 30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192.5% 증가한 수치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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