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돌봄 놀이터는 초등학교 1~2학년생을 대상으로 영양·식생활 체험과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1년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의 비만율은 20.3%에서 1.8%p 줄어든 18.5%를 기록했다. 비만율을 가늠하는 체질량지수(BMI)도 참여 전 17.29kg/㎡에서 0.06kg/㎡ 감소한 17.23kg/㎡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시행을 전후로 영양 지식(100점 만점)은 83.25점에서 88.01점으로 4.76점으로 늘었고 식생활 태도 점수(100점 만점)도 73.34점에서 74.30점으로 상승했다. 숨이 차는 운동에 보낸 시간도 주당 778.15분에서 969.31분으로 191.16분 증가했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93개 보건소와 305개 초등학교가 참여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건강한 돌봄 놀이터’ 사업에 참여한 부모와 학교 관계자의 만족도 83.6%에 달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며 “아동 비만율을 지속적으로 줄이기 위해 올해는 지역아동센터 아동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프로그램 운영기간도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렸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