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스크린 결함 논란이 불거진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의 재설계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여전히 출시 시점은 안갯속인 상황이다.
3일 블룸버그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의 결함이 발생한 지 2개월 만에 재설계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재설계한 부분은 디스플레이와 접히는 부분(힌지)이다. 디스플레이 보호막의 경우 화면과 베젤 전체까지 덮도록 해 이용자들이 인위적으로 떼어낼 수 없도록 변경했다. 또 힌지를 화면에서 더 위쪽으로 밀어 디스플레이와 평형을 이루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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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 생산을 위한 주요 부품을 베트남에 있는 스마트폰 공장에 선적할 예정이다.
다만 출시 시기는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다음달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노트10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폴드가 공개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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