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운 연구원은 “현 수준의 유가가 유지된다면 항공유 부담은 전년 동기 대비 11%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 2분기에 8%p 이상 탑승률이 하락했다”며 “2분기 불확실성이 일단락되고 성수기인 7~8월 향방이 드러나기까지 투자심리 회복은 더딜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공급과잉 우려는 단기 해소되기 어려운 리스크”라며 “높아진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와 4분기 비수기 계절성도 부담인 상황에서 향후 주가의 반등 모멘텀은 LCC들의 공급계획 변화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항공은 기재도입 속도를 늦추는 한편 비수익 노선 운항을 줄일 방침”이라며 “항공기 순증은 작년 8대에서 올해 6대, 2020년 4대 아래로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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