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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돌아온 부폰…그라운드 떠나는 로번

각각 유벤투스 복귀·현역 은퇴

잔루이지 부폰. /AP연합뉴스




전설의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41)이 한 시즌 만에 유벤투스로 돌아왔다.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구단은 5일(한국시간) 부폰과의 1년 계약을 발표했다. 17시즌 동안 유벤투스에서 뛰며 아홉 차례 세리에A 우승을 함께했던 부폰은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으나 한 시즌 만에 친정으로 복귀했다. 세리에A 통산 640경기 출전의 부폰은 리그 최다 출전 기록에 7경기를 남기고 있어 올 시즌 기록 달성도 기대할 만하다. 전 AC 밀란 수비수 파올로 말디니의 647경기가 리그 기록이다.



네덜란드 대표팀과 바이에른 뮌헨 등에서 윙어로 이름을 날렸던 아르연 로번은 35세 나이에 은퇴를 결정했다. 19년 전 네덜란드 흐로닝언에서 프로에 데뷔한 로번은 이후 PSV 에인트호번·첼시·레알 마드리드·뮌헨까지 가는 곳마다 트로피를 들었다. 지난달 계약이 종료된 뮌헨에서는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컵을 8개나 모았다. 지난 2017년 은퇴한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는 96경기(37골)를 뛰었고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준우승도 경험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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