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 된 마트

롯데마트 잠실, 토이저러스 캐릭터·콘텐츠별로 매장 구성

롯데마트 잠실점 토이저로스./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마트 잠실점이 국내 1위 완구매장인 토이저러스를 내세워 테마파크로의 변신을 시도한다.

롯데마트는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요소와 체험 콘텐츠를 강화한 토이저러스 매장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토이저러스 매장은 남아, 여아, 교육, 승용완구 등의 성별, 상품 기능에 따라 매장을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번 토이저러스 잠실점의 경우에는 그 틀을 깨고 캐릭터, 콘텐츠, 브랜드별로 매장을 구성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바비 브랜드샵’, ‘베이블레이드관’, ‘포켓 몬스터샵’, ‘핫 토이 피규어관’ 등의 캐릭터, 콘텐츠별 매장으로 구성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의 상품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콘텐츠들을 강화했다.

롯데마트 잠실점 실내 롤러장./사진제공=롯데쇼핑

‘비디오게임 체험 플레이샵’, ‘조립완구 체험카페’, ‘너프건 체험게임관’, ‘콩순이 댄스 체험관’등의 체험형 콘텐츠 외에도 업계 최초로 매장 내 보드게임카페를 도입해 전문가가 상주하며 무료로 부모와 아이들이 다양한 보드게임을 경험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매장 입구에 100인치 스크린 3대도 설치해 캐릭터 영화관처럼 구성했다.

롯데마트 잠실점은 토이저러스가 있는 4층부터 실내 롤러장과 카페 등이 있는 5·6층까지 총 3개층을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강화한 ‘키즈 앤 패밀리 플레이그라운드’의 체류형 쇼핑몰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김보경 롯데마트 하비패션부문장은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고객을 유입시키고 체류시간을 늘리는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토이저러스 잠실점은 매장 대부분을 아이와 부모가 체험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많은 고객들이 매장을 방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