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협력사를 포함한 임직원 가족 50여명을 옥포조선소로 초청해 회사 견학을 하고 안전열쇠 채우기 행사를 열었다. 가족애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는 가족들이 아빠와 남편의 일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홍보전시관과 현장을 돌아보고 진수식(선박을 처음으로 물에 띄우는 의식)을 함께 관람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관람을 마친 가족들은 아빠에게 전하는 안전메시지를 작성하고 안전열쇠에 채워 가족의 안전과 행복을 기원했다.
작성된 안전메시지는 가족사진과 함께 회사가 준비한 액자에 들어가 아빠의 근무지와 각 가정에 전달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우수한 안전메시지를 작성한 가족을 선정해 감사 카드를 전달하고 자녀들에게 회사가 준비한 기념품도 제공하며 가족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대우조선해양은 안전열쇠 채우기 운동을 확대해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안전문화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박한신기자 hs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