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박람회 참가 신청 플랫폼 ‘마이페어(MyFair)’가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라이머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투자받은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마이페어는 해외 진출을 고민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해외 박람회 정보를 제공하고 부스 마케팅 서비스와 부스 온라인 참가신청까지 지원하는 박람회 참가 신청 종합 플랫폼이다. 특히 기업은 박람회 참가 여부를 판단하고 활용 방안을 계획하는데 필요한 사전 정보를 한번에 모아 확인할 수 있다. 마이페어에서 현재는 전세계 40만개 전시회 중 26개 국가에서 개최되는 600여개 박람회 정보와 부스 참가 신청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김현화 마이페어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전세계 박람회 정보와 다양한 해외 박람회 마케팅 서비스를 확대 제공해 세계 최대 박람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라이머는 지난 2010년부터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와 멘토링, 해외진출 지원 등을 제공하는 엑셀러레이터(AC)다. 이니시스 창업가인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와 실리콘밸리에서 이커머스 서비스를 운영하는 이기하 사제파트너스 대표, 다국적 창업투자사 배기홍 스트롱벤처스 대표 외 10여명의 투자 파트너들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164개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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