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003550) CNS가 식재료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모든 과정을 블록체인으로 실시간 관리하는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식재료가 어떤 생산과정을 거쳤는지 투명하게 알 수 있다.
LG CNS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내 본사에서 세이정보기술과 블록체인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농산물 유통 플랫폼을 개발하게 된다. LG CNS의 블록체인 기술과 급식 식자재 유통에 특화된 세이정보기술의 사업역량을 융합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LG CNS는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과 기반 기술을, 세이정보기술은 서비스 개발을 맡아 협업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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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체인 기반 식자재 유통 플랫폼에선 생산부터 가공, 판매, 구매, 소비까지 모든 정보가 실시간으로 저장되고 공유된다. 소비자들은 음식이 어떻게 식탁까지 오르게 됐는지를 알 수 있게 된다.
LG CNS관계자는 “농산물 기본 정보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지방자치단체 등이 책임지고, LG CNS는 식자재의 투명한 유통이력관리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생산자가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모바일 전단지 푸시(push) 기능을 통해 새로운 판로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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