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을 1,433억원으로 추산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수치지만, 이전 전망보다는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만큼 기존 추정치를 일부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단 나머지 환경 은 충분히 우호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주고객 신모델 출하량에 대해서는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겠지만 나머지 환경은 충분히 우호적”이라며 “트리플 카메라 채택 모델 수가 기대에 부합하고 동사가 지배적으로 공급하며 초기 수율도 이상적”이라고 평가했다.
키움증권은 LG이노텍이 2·4분기에 매출 1조5,201억원, 영업이익 181억원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시장 컨센서스인 63억원을 대폭 상회하는 수치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기판, 포토마스크 등 고부가 기판 소재가 선전했고, 미·중 무역 분쟁 속에서도 광학솔루션 분야의 북미 고객에 대한 물량 변화도 없었으며 환율도 우호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