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계가 극도로 냉각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약업계와 일본 제약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양국 의약품·의료기기 산업의 상호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16일 일본제약협회 및 양국 규제기관(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일본 후생노동성,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 양국 의료기기협회와 공동으로 ‘제4차 한·일 의약품·의료기기 민관 공동 심포지엄’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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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정부와 각 협회는 기업, 학계, 기관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산업의 동반 성장과 정보 교류를 위해 매년 민관 공동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일본제약협회와 약 15년 동안 양국 제약산업에 대한 공동 세미나를 진행해왔으며, 지난 2016년부터 의료기기 분야를 포함해 올해 4회를 맞이했다.
올해 행사는 △양국 의약품 규제의 최신 동향 △임상시험 시스템 개선 △재생의료분야 개발 트렌드 △약가 시스템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경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에서 알림&신청, 세미나·교육 항목을 통해 신청 절차를 밟으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오는 11일 참가신청을 마감한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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