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7.43포인트(0.36%) 오른 2,071.60을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6.18포인트(0.30%) 오른 2,070.35에 출발했다. 전일 깨진 2,070대를 회복한 모습이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는 39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간은 각각 70억원과 300억원 순매도 중이다.
전날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를 비롯해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까지 더해지면서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무디스는 연례 신용분석보고서에서 한-일 수출규제가 장기화 될 경우, 올해 GDP 성장률이 무디스 전망치인 2.1%보다 더 둔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국내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삼성전자(1.13%), SK하이닉스(1.63%), 현대차(1.81%), LG화학(0.58%), 현대모비스(0.86%), 포스코(0.62%) 등 대부분의 종목들이 강세다. 반면 셀트리온(-1.21%), SK텔레콤(-0.96%)은 하락중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08%), 의약품(-0.06%), 전기가스업(-1.02%), 건설업(-0.54%), 통신업(-0.56%)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상승세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4.59포인트(0.69%) 오른 673.31을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2.04포인트(0.31%) 오른 670.76에 출발했다. 외국인은 246억원 순매수했고, 기관도 3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95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개장 시 환율은 1.0원 내린 1,181.0원이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