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086280)가 고객, 주주 등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기 위한 ‘2019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현대글로비스가 지속가능경영의 중요 이슈로 선정한 △안전경영 △고객만족경영 △환경경영 △사회책임경영 등 4가지 활동의 주요 성과를 담았다.
안전경영 부문에서는 해외 법인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OHSAS 18001)을 새롭게 인증 받고 또 유지한 것을 지난해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특히 현대글로비스는 안전관리 규정 및 지침을 기반으로 법인별 자체관리 기준을 개발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안전경영을 효율적으로 수행했다.
고객만족경영을 위해서는 일반 고객, 기업, 협력사 등 다양한 고객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월 1회 이상 고객 만족 활동을 시행했다. 지난해에는 총 1,377회의 CS개선활동을 펼쳐 전년 846회 대비 고객 만족 수준을 약 60%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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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경영 면에서는 공신력 있는 다양한 분야의 외부기관으로부터 수상하며 각종 성과를 입증했다. 지난해 현대글로비스는 기후변화 대응 국제기구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KOREA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2년 연속으로 수상했으며 친환경 녹색 물류 실천 우수기업으로 평가받아 종합인증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2018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그린경영대상도 수상했다.
사회책임경영 이행을 위해서 현대글로비스는 ‘We Deliver H.O.P.E’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4가지 주제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체계화했다. 행복·기회·예방·교육으로 참여자의 만족도 확대와 안전 중심의 신규사업 발굴, 도로교통 및 재해재난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통한 안전한 사회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다문화 가정 및 독거노인 700여 가구 이상을 지원했고, 약 200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 펀드를 운용해 사회책임경영에 앞장섰다.
아울러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 재무실적에 관한 사항도 함께 기재해 이해관계자가 재무적 성과와 비재무적 성과를 여러 방면에서 평가할 수 있도록 편집했다. 정량적인 성과는 추세 비교가 쉽도록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데이터를 함께 공개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비즈니스 전 과정에서 고객 가치를 실현하고 동반성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선도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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