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탁 연구원은 “2·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1% 증가한 1조9,800억원으로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1,808억원으로 같은 기간 12.6% 감소할 것”이라며 “국내 주요고객사의 신제품 판매가 둔화되면서, 카메라모듈 및 기판의 공급도 다소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8,23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9% 가량 뒷걸음질 칠 것으로 예상된다. 노 연구원은 “중국 스마트폰 수요 둔화, 중국 화웨이에 대한 제재 등 IT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상반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하반기에는 5G 스마트폰으로의 교체수요, 전략고객사의 신모델 출시, 업체들의 전장 및 산업용 MLCC 비중 확대 등 상반기 실적을 바닥으로 점진적인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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