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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중국 부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SK증권 리포트

SK증권(001510)은 1·4분기에 이어 2·4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현대위아(011210)에 대한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위아의 2·4분기 매출액은 2조1,000억원, 영업이익 2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와 3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순우 연구원은 “중국 부진에도 수익성 개선이 진행된다면, 향후 중국 회복이 동반될 경우 기대보다 빠른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며 “그룹사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신규 산업 가능성도 추가 성장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부 별 영업이익은 차량부품 378 억원, 기계부문 -110억원으로 전망된다. 권 연구원은 “차량부품은 1·4분기에 이어 2·4분기에도 감소한 현대차그룹의 중국 물량이 부담이지만, 미국과 멕시코에서의 가동률 증가와 SUV 및 고급차량에 높은 채택률로 4륜구동(H-Track)의 확대, 엔진사업물량 증가 영향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기계부문의 경우 적자가 지속되겠지만 지난 분기보다 적자 규모는 축소될 예정이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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