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주 연구원은 “오리온의 올해 2·4분기 연결 매출액과 4,554억원, 영업이익은 57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며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 국내 제과 매출은 4.0%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심 연구원은 “실적을 통해 중국 및 베트남 법인 실적 둔화 우려가 해소되고 있다”며 “중국 제과 시장 경쟁 심화 우려는 어제 오늘 이슈가 아닌데도 주가가 ‘사드 사태’ 수준까지 급락한 것은 과도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5월 중순 중국에서 신제품이 출시돼 하반기로 갈수록 신제품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4·4분기에는 춘제 가수요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지금은 저가 매수가 유효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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