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항생제 내성 확산방지를 위한 국제공조 강화

제42차 코덱스 총회, 대한민국 대표단 참석

식품의약품안전처는 8일부터 1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제42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총회’에 대한민국 대표단으로 참석해 국제 식품규격과 국가 간 협력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CODEX는 소비자 건강보호와 식품 교역 시 공정한 무역관행 확보를 위하여 국제식품규격, 지침 및 실행규범 등을 개발·공유하는 국제기구다.

주요 논의 내용은 △항생제 내성 확산방지를 위한 국제 공조체계 구축 △새로운 식품규격 신설 △중국, 일본과 식품 기준·규격 협의를 위한 협조체계 마련 등이다.



우리나라는 CODEX 항생제내성 특별위원회(TFAMR)의 의장국으로, 2020년까지 항생제 내성 관리 국제규범을 마련하기 위한 회원국의 협조와 지지를 요청했다. 120여개 CODEX 회원국은오는 12월 개최되는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되는 ‘제7차 CODEX 항생제 내성 특별위원회’에서 논의가 진전될 것을 기대한다며, 항생제 내성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노력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CODEX를 비롯한 국제기구에서 국내 기준과 규격이 국제적인 규격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