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영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2·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줄어든 3,261억원, 영업이익은 114.1% 늘어난 45억6,000만원으로 추정했다.
안 연구원은 “정보통신의 단말기 판매 개선, 에너지 리테일은 판매량 개선 및 2·4분기 유류세 원가 개선, 카라이프는 AJ인수효과에 따른 영업이익 100억원 증가 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SK매직은 꾸준한 계정수 증가와 가입자당 평균 수익(ARPU) 상승, 광고비 절감에도 말레시이아 관련 초기 비용 약 20~30억원 반영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올해 카라이프 부문은 AJ렌터카(지분 42.24%, 인수금액 2,958억원) 실적의 연결 재무제표 반영이 시작된다. AJ렌터카는 연매출 약 7,000억원, 영업이익 약 400억원 규모로 기존 렌터카(카라이프)와 점진적인 시너지 연계가 구체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안 연구원은 “2019년 SK매직과 카라이프 사업은 SK네트웍스의 영업가치와 사업 방향성에 비중을 높이며 실적의 안정성과 가시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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