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가전 전문기업 신일이 창립 60주년을 맞이했다.
신일은 지난 12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임직원과 협력사 관계자 200여 명과 함께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기념식은 창사 이래 60년간 신일이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 그려나갈 ‘창사 100주년’의 청사진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김영 신일 회장은 인사말에서 “신일은 날이 갈수록 새로워짐을 의미하는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자세로 어려운 가운데도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 왔다”며 “전사적 경영체질 개선을 통해 100년 지속가능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자”는 의지를 전했다. 정윤석 신일 대표는 60주년 기념사를 통해 내년 상반기 선유도 신사옥 입주와 사명 변경이라는 변화를 언급하며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마련하고 신규 수익창출 및 사업 다각화 시스템 구축이라는 개혁안을 새롭게 내놨다. 정 대표는 “국내외 어려운 상황에도 변화를 마다하지 않고 오늘날까지 동행해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화합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해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 가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지난 1959년 문을 연 신일은 대한민국 종합가전 기업으로 올해 초 ‘위대한 여정의 동행’이라는 슬로건을 발표하고 동반성장의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당신의 일상을 새롭게’를 구호로 60주년 캠페인을 진행하는 한편 CI 변경 등 새로운 도약 채비를 마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