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버섯재배·발전 동시에”…영농 태양광 사업 본격화

KT(030200) 재무분석차트영역상세보기가 동시에 태양광 발전과 버섯 재배를 하는 실증을 마치고 영농태양광 융복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KT는 지난해 9월 청운표고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도 이천시에서 지붕 태양광 일체형 재배사를 구축해 버섯재배와 각종 인허가 실증을 진행했다.

KT는 이번 실증에서 표고 생산에 적합한 표준 설계를 확보했고, KT 기가 스마트팜 환경제어로 예측했던 생산성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재배사 건축부터 태양광 발전 인허가·준공까지 전체 업무 체계를 최적화해 구축 기간도 단축했다.

땅에서 식물을 재배하면서 지붕에 태양광발전소를 얹은 이 시설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운영 솔루션으로 재배사 내 온도·습도·이산화탄소 등을 제어하고 태양광발전현황을 24시간 원격 관제할 수 있다. 지능형 폐회로(CC)TV로 재배사 안팎 보안도 관리한다. KT는 농민에게 조건에 맞는 부지의 선정, 수익성 분석, 표준설계 제공 등 종합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문성욱 KT 에너지플랫폼사업단 상무는 “농가 수익성 향상과 귀농가구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임진혁기자 [e-mail]

경기도 이천시 청운표고 농장 농민들이 버섯재배와 태양광발전을 동시에 하는 KT 영농태양광 융복합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KT는 이번 실증에서 표고 생산에 적합한 표준 설계를 확보했고, KT 기가 스마트팜 환경제어로 예측했던 생산성을 성공적으로 검증했으며 이를 통해 농민에게 종합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사진제공=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