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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L, 한일 관계 악화로 하반기 일본인 방문객 감소 우려"

현대차증권 리포트

현대차증권(001500)은 2·4분기 정상적인 실적 궤도로 진입한 GKL(114090)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2만8,5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17일 밝혔다.

GKL의 2·4분기 예상 매출액은 1,1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262억원으로 같은 기간 24.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성만 연구원은 “작년 4·4분기부터 올해 1·4분기까지 이어진 프로모션을 2·4분기에는 완급조절을 하면서, 프로모션 비용 감소 및 홀드율이 정상화(10.8%)되면서 정상적인 실적 궤도로 진입했다”며 “2·4분기 드롭액은 약 1조1,000억원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보다 27% 증가한 높은 외형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최근 한일 관계 악화가 하반기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한·중간 항공 노선 증대로 향후 중국인 방문객 증가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된 부문은 긍정적이나 최근 한일관계가 악화되면서 아직까지는 일본인 방문객의 동향에는 변동이 없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우리나라로 방문하는 전반적인 일본인 인바운드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며 일본인 카지노고객 관련 강점을 가진 GKL에는 다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자회사인 ‘지케이엘위드’ 관련 정규직 채용 증가 등 인건비 상승으로 비용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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