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은 세계 4대 메이저 남자 골프대회 중 하나인 ‘디 오픈 챔피언십’을 후원한다고 17일 밝혔다. 148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영국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에서 18~21일(현지시간) 열린다.
두산그룹은 지난 2010년부터 10년째 디 오픈을 후원하고 있다. 올해는 경기장 주변 관람객 코너에 배기규제를 충족하는 친환경 굴착기, 지게차, 콤팩트 트랙 로더 등 제품을 전시한다. 두산밥캣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1톤급 전기 굴착기도 선보인다. 두산 초청 고객을 위한 공간인 파빌리온에서는 제품 모형과 비즈니스 현황 자료를 통해 에너지, 건설·물류 장비, 연료전지 기술 등 두산의 주요 사업을 소개한다. 협동로봇, 드론용 수소 연료전지팩과 같은 디지털 관련 신사업도 알릴 예정이다.
지난해 17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디 오픈은 세계 198개국에 중계돼 6억가구가 시청했다. 두산 로고는 경기장 5개 홀과 전광판에 자리했다. TV 중계를 통한 로고 노출 시간은 총 32시간 17분6초, 디 오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로고 노출은 약 3,200만회를 기록했다고 두산 측은 밝혔다.
/박한신기자 hs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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