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가 LG전자(066570)의 최신 스마트폰 ‘V50 씽큐’에 대해 “가장 현실적인 폴더블폰”이라고 평가했다.
17일 포브스는 ‘V50 씽큐’ 사용후기를 다룬 기사에서 “삼성 갤럭시 폴드와 화웨이 메이트X 등의 출시가 연기된 상황에서 두 개의 스크린을 연결하는 LG V50 듀얼스크린이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로 보인다”며 “1주일간 사용해본 결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폴더블폰에서 기대할 수 있는 장점들을 충분히 갖췄다”고 밝혔다.
포브스는 듀얼 스크린을 활용한 유용한 기능들도 소개했다. 원본과 새로운 버전의 문서를 나란히 놓고 검토하거나, 유튜브 동영상을 보면서 다른 화면에서 트위터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듀얼 스크린을 게임 패드로 활용해 즐기는 방식도 다뤘다.
‘V50 씽큐’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도 높은점수를 줬다. 포브스는 “다른 폴더블폰이 2,000달러(약 235만원)를 웃돌지만 ‘V50 씽큐’는 그 절반 수준”이라며 “저렴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다”고 호평했다.
LG전자는 앞서 지난 6월 2일 미국에서 이동통신사 스프린트를 통해 LG V50 씽큐(ThinQ)를 출시하면서 현지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어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영국, 호주 등 5세대 이동통신서비스(5G)가 구축되는 주요 국가들로 출시국을 늘려 스마트폰 사업부문의 실적개선을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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