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제선 공급은 공격적인 기재 도입 덕분에 작년 동기 대비 24.1% 증가하겠지만 국제선 수송은 일본·동남아 노선 부진으로 19.0% 증가에 그칠 전망”이라며 “지방발 여객 비중이 늘면서 국제선 탑승률이 3.5%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가 전망한 2·4분기 제주항공의 매출은 3,138억원의 매출, 영업손실은 247억원이다.
박 연구원은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 영향으로 일본행 여행 수요가 추가로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며 “장기적으로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간 경쟁 확대를 통해 구조조정이 이뤄지면서 제주항공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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