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097950)은 장시간 저온 숙성한 도우에 큼직한 원물을 곁들인 ‘고메 하프 피자’ 3종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고메 하프 피자 3종은 절반 크기의 피자를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으로 ‘베이컨 포테이토’ ‘크레이지 핫치킨’ ‘허니베이컨체다’ 등 세 가지 종류로 즐길 수 있다.
고메 하프 피자는 장시간 저온 숙성한 도우를 통해 갓 구워낸 피자와 같은 도톰하고 푹신한 식감을 구현했다. 작은 크기의 가공된 토핑 재료 대신 통베이컨, 통웨지감자 등 큼직한 토핑을 사용했다.
베이컨 포테이토는 크게 썰은 웨지 감자에 부드럽고 고소한 허니 마요소스를 더했다. 크레이지 핫치킨은 매운 핫소스로 만든 치킨과 달콤한 파인애플을 함께 넣고 마늘향의 화이트 크림인 갈릭 아이올리 소스를 곁들였다. 허니베이컨체다는 한 줄 통째로 올린 베이컨에 달콤한 허니소스와 파슬리로 달고 짠맛의 이상적인 조합을 살렸다. 가격은 4,980원이다.
CJ제일제당은 고메 하프 피자로 정체된 냉동 피자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제품 개발에 앞서 냉동피자에 대한 소비자 조사를 진행한 결과 냉동피자의 맛과 품질이 떨어져 재구매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면서 “이 같은 소비자 니즈를 파악해 외식과 배달피자에 대한 수요를 흡수해 시장을 다시 한번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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