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하락했다.
19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원 80전 내린 1,174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환당국의 개입이 환율 상승을 억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전일 한은의 전격 금리인하와 시장의 추가 인하 기대 강화에도 불구하고 외환당국의 매도 개입에 원화 약세 베팅 억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미국 연방준비제도 역시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하고 있어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가 원달러 환율 상승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된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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