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의 2·4분기 실적은 매출액 275억원, 영업손실 10억원으로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9% 감소하며 적자가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 ‘비스트’ 흥행 실패로 손실 인식은 15~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드라마 ‘보좌관’의 IP 수익 배분으로 기대되는 이익 6~8억원을 넘어서는 것이다. 김현용 연구원은 “매출 감소는 전년동기 대비 영화배급 모객수가 43% 감소하여 360만명에 그친 점이 주된 원인으로 판단된”며 “드라마 사업비중이 영화를 넘어설 때까지는 실적 부침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올해 실적은 매출액 1,707억원과 영업이익 28억원으로 흑자 전환에는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분기 흑전시점이 한 분기 이상 지연됨에 따라 흑자 폭이나 매출 성장성은 당초 예상대비 상당폭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만 2020년 실적은 영업이익이 87억원으로 전년대비 21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성장성과 수익성이 동반 확대되는 이유는 드라마 제작물량 확대에 기인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부터 연간 5편 이상 제작하는 드라마 제작사이고, 영화도 제작편수 본격 확대로 손익변동성 감소가 확실시된다”고 덧붙였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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