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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한일 갈등에 실적 부진…목표주가 3만5,000원으로 하향”

대신증권 보고서

대신증권은 한일 관계 경색 등에 따른 여파로 부진한 실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22일 대한항공(003490)의 목표주가를 3만8,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내렸다. 단,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지난 2분기 영업손실은 870억원, 지배주주 순손실은 3,300억원으로 이미 낮아진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을 것”이라며 “국제유가·환율 등 대외변수 악화 및 한일 관계 경색으로 인한 해당 노선의 수요 감소, 항공화물 물동량 감소 등에 따른 업황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고 평가했다.

양 연구원은이어 “오는 3분기에도 한일 관계 악화의 영향이 이어지며 해당 노선 예약률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이같이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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