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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 박영우 회장 차녀, 위니아딤채서 경영수업 돌입

박영우 대유위니아(071460)그룹 회장의 차녀 박은진(28)씨가 최근 계열사인 위니아딤채에 입사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박씨가 지난달 위니아딤채 영업 파트에 부장급으로 입사했다”며 “사실상 본격적인 경영수업에 돌입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학과를 졸업한 박씨는 국내 경제매체에서 기자로 일하다 지난해 퇴사했다. 그룹 경영권을 물려받을 것으로 알려진 박씨는 현재 대유플러스 지분 6.32%, 대유에이텍 지분 1.25% 등 그룹 계열사 지분을 다수 보유 중이다. 19세이던 지난 2009년에는 48억원의 주식을 보유해 미성년 주식 부자 순위 24위에 오르기도 했다. 박 회장의 장녀는 결혼한 뒤 해외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대유위니아그룹은 10여개 계열사에서 임직원 8,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총 매출액은 4조3,000억원이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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