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다음달 초 랠리가 시작될 전망이라며 23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목표주가 4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텔레콤에 대해“2·4분기 실적 발표 예정일인 8월 2일 전에 적극 매수에 나설 것을 권한다”며 “과거 가입자당 평균 수익(ARPU·Average Revenue Per User) 주가 동향 봤을 때도 그렇지만, 곧 투자가들이 3·4분기 이후 SK텔레콤 이익 반등을 눈치챌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2012년 LTE 도입 당시 SK텔레콤 주가가 분기 ARPU 반등이 확인된 7월 말 대비 2.5개월 선행했다는 점과 2·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이동전화매출액 기대감이 높아질 것임을 감안하면 8월 초 주가 반등이 유력한 상황”이라며 “국회 정상화를 계기로 요금인가제 폐지, 단말기 유통구조 개편, 케이블(CA)TV 인수합병(M&A) 인가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규제환경도 유리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3·4분기 이후엔 영업비용 증가폭이 크지 않을 전망이어서 전 분기 대비 실질적·외견상 모두 영업 이익 증가가 유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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