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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어닝 서프라이즈"

한화투자증권 리포트

한화투자증권(003530)은 지난 분기에 이어 2·4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한 보령제약(003850)에 대한 매수의견을 23일 밝혔다.

보령제약의 연결 기준 2·4분기 매출액은 1,2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4억원으로 같은 기간 171.8% 성장했다. 매출액 및 영업이익 성장은 전문의약품(ETC)과 수탁사업부문의 성장이 이끌었다. 신재훈 연구원은 “ETC는 카나브패밀리(카나브, 카나브플러스, 듀카브)가 16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도입의약품인 GLP1계열 당뇨병 치료제 트루리시티, 항암제 젬자 및 젤로다 등이 높은 성장세를 보여 수익성 높은 수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이어 “이번 분기 실적에서도 보여주었듯이 카나브패밀리, 트루리시티 등의 고부가가치제품의 비중을 확대해 근본적으로 수익구조를 변화시키고 있으며, 이에 따라 향후 에도 연속성 있는 실적을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2019년도 실적은 매출액 5,161억원, 영업이익 39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2.1%, 57.7%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관계사인 보령 바이젠셀(2018년 4분기 기준, 지분율 41.3% 보유)이 지난 4월 IPO 주관사를 선정하고 2020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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